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 2023 가격 인상

'샤넬'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프랑스의 명품 브랜드입니다. ‘샤넬’이 올해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지 3개월 만입니다. 인기가 높은 제품은 수십만 원 이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샤넬

 

1년에 서너 차례 계속 가격 올리는 샤넬

 

3월 2일 명품 브랜드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샤넬이 이번에 가격을 올린 제품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 플랩 백’(classic flap bag)을 포함한 인기 핸드백들입니다. 

 

 

플랩 백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클래식 라인은 가격 인상률이 6%에 달한다. 클래식 플랩 백 스몰은 1237만 원에서 1311만 원으로 6% 올랐습니다. 미디움은 1316만 원에서 1367만 원으로 3.9%, 라지는 1420만 원에서 1480만 원으로 4.2% 인상됐습니다.

 

클래식 플랩 백은 샤넬의 핸드백 중에서도 수요가 많은 제품입니다. 개인당 1년에 1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희소가치도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클래식 플랩 백 가격은 1300만 원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12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가격이 100만 원가량 오른 것입니다. 

 

샤넬이 지난해 봄·여름(SS) 컬렉션에서 공개한 ‘22백’은 스몰의 가격이 747만 원에서 775만 원으로 3.7% 뛰었습니다. 미디움은 783만 원에서 817만 원으로 4.3%, 라지는 849만 원에서 881만 원으로 3.8% 올랐습니다.

 

보이 샤넬 플랩 백은  864만 원에서 895만 원으로 3.5% 인상, 클래식 체인 지갑은 432만 원에서 451만 원으로 4.3%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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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최근 제품 가격을 여러 차례 인상했습니다. 2020년 3차례, 2021년 4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4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가격 인상 폭도 3~11%로 낮지 않습니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명품 기업들이 물가 인상과 원재료, 물류 비용 등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가격 인상 주기가 더욱 짧아지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도 두세 번 더 인상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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