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이글스, 호주 에어쇼 참가 위해 1만 킬로미터 비행, 활동상황, 사진, 소속 정리

대한민국 공군의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1만㎞ 비행해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출격은 2023년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23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에 참가를 위해서입니다. 

 

블랙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1만 킬로미터를 날아가 호주 에어쇼 참가

 

강원도 원주를 출발한 블랙이글스는 대만, 세부, 람햄튼, 리치먼드 등을 거쳐 호주까지 약 1만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호주에 도착한 블랙이글스는 2월 21일 아발론으로 향하면서 시드니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아발론 에어쇼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11명을 포함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합니다. 또한 장병과 물자 수송을 위해 C-130 수송기도 3대도 참여합니다.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 상공 비행하는 블랙이글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 태극문양 기동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군사 외교사절로서 양국 공군 간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블랙이글스 파일럿

다양한 곡예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다른 부대명은 제239 특수비행대대입니다. 본부는 강원도 원주시의 제53 특수비행전대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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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Waddington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수상했고, 같은 해 영국 리아트 에어쇼(RIAT,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에서도 최우수상(The King Hussein Momorial Sword)과 인기상(The 'As the Crows Flies' Trophy)을 받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편대비행하는 블랙이글스

 

블랙이글스 주 항공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이 자체 제작한 KAI T-50B 골든이글(KAI T-50B Golden Eagle)입니다.

 

T-50B은 기본 모델인 T-50을 에어쇼를 위해 개조한 것으로, 내부에 핀 카메라나 연막 발생 장치 등 에어쇼에 필요한 장치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블랙이글스는 8대의 T-50B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해 특수 비행을 진행합니다. 

 

북극 번개비, 현상과 원인 이유 깔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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