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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

쿰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3패스, 3리 트레킹 지도 및 일정표로 개념 잡기

by 고산자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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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가 있는 솔루쿰부 지역. 여기에 있는 3개의 큰 고개(3-Grand Passes)를 넘는 트레킹은 '세계 10대 트레킹'의 하나입니다. 보통 '에베레스트 쿰부히말 3패스 트레킹'이라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The 3 Passes Trek', 'Everest 3 passes trek', 'Khumbu 3-Grand Passes Trekking' 등으로 부릅니다.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히말라야 트레킹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3개의 낮은 산을 더해 '3패스, 3리'라는 명칭이 생기게 됩니다. 

 

에베레스트 3패스, 3리 트레킹 지도 및 일정표

 

3개의 큰 고개는 콩마라(Kongma La, 5,535m), 촐라(Cho La, 5,420m), 렌조라(Renzo La, 5,417m)입니다이들은 모두 5,400m가 넘는 높은 고개들입니다. 3개의 '작은 봉우리'는 추쿵리(5,550m), 칼라파타르(5,545m), 고쿄리(5,383m)입니다. 이들을 모두 연결해서 한 바퀴 돌게 되는데,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보통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이 포스팅에선 일정표, 지도와 함께 중간에 들르게 되는 마을과 풍경 등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 기록하겠습니다. 포스팅 맨 아래에 링크해 놓은 다른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개념 잡기 쉽게 정보는 박스 안에 기록하겠습니다. 

 

카트만두-라메찹-루크라-개념도
카트만두-라메찹-루크라-개념도<혜초여행사>

 

위의 지도는 카트만두에서 라메찹 거쳐 루크라 가는 개념도입니다. 

 

쿰부-히말라야-3패스-개념도
쿰부 히말라야 3패스 개념도<혜초여행사>

 

위의 지도는 혜초여행사가 쿰부 히말라야 3패스 상품 중 제공하는 개념도입니다. 3패스는 잘 나와 있으나 3리는 없으니, 아래 지도 참조하세요. 아래는 영문 지도이지만 위의 한글 지도의 지명을 참조하면 됩니다.  

 

Everest-Three-Passes-Trekking-Map
Everest-Three-Passes-Trekking-Map

 

위의 지도들을 참조하면서 아래 일정 개요표를 확인하시면 에베레스트 3패스, 3리 트레킹에 대한 기본 개념은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수정 사항은 확인되면 교정을 하겠습니다. 카트만두부터 1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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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개요

일자 일정 트레킹
거리 및 시간
내용(개념 위주)
(
※고소 적응일 및 '3리' 선택에 따라 변동 있음, 높이는 자료마다 차이 있음)
Day 01 카트만두(1,350m)-라메찹(474m) 차량 이동
140km / 6~7h
*카트만두- 네팔의 수도. 히말라야산맥 여행, 등반의 관문. 분지인데다 중고 차량이 많아 매연이 심함. 바그마티강을 중심으로 강남, 강북, 도심으로 구분. 2015년 지진으로 큰 피해 입음. 인구 증가에 비해 도로가 좁고 차량이 많아 교통 체증 있음.
*2022년 가을 시즌부터 루크라 행은 카트만두 공항이 아니라 라메찹 공항에서 운항.
*라메찹(Ramechhap) : 카트만두 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거리에 있음. 라메찹까지 차량 도로는 좋은 편임. 
Day 02 라메찹 - 루크라(2,840m) - 팍딩(2,610m) 비행 시간 30분 /
8km / 3h
*라메찹 공항에서 루크라 행 비행기 탑승. 오전에만 운항. 30분 소요. 
*루크라 공항은 텐진-힐러리 공항이 정식 명칭임. 1953년 에베레스트를 초등한 텐진과 힐러리의 이름에서 유래함. 힐러리가 공항 건설을 제안했다고 함. 1964년 텐진 공항으로 개항. 
*루크라 - 쿰부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를 가기 위한 관문. 루크라부터 트레킹 시작. 
*루크라 마을을 벗어나면 솔로쿰부 셰르파들이 신성시하는 성산 쿰비율라(5,761m)가 눈에 들어옴.
*팍딩(Phakding) - 트레킹 시작 후 가장 먼저 들르는 마을. 협곡에 다양한 롯지와 게스트하우스가 있음. 
Day 03 팍딩 - 몬조(2,835m) - 남체(3,440m) 11km/ 6~7h *팍딩 - 체크 포인트에서 에베레스트 지역 입산 신고. 두드코시 강에 걸린 팍딩 브릿지를 건넘. 이후 몇 개의 다리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길 올라서면 남체 마을. 해발 3,000m를 넘는 날. 개인에 따라 고소 증세 나타나기 시작함. 
*남체 - 쿰부히말 등반, 트레킹의 베이스캠프 마을. 셰르파의 주거지. 트레킹과 등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구입할 수 있는 마을. 남체바잘은 구경과 물건 구입 위해 필수 방문지. *여기서부터는 '비스따리(천천히)'라는 네팔 말에 익숙해짐. 
Day 04 남체 – 에베레스트뷰 호텔(3,880m) - 쿰중(3,780m) 5km/ 3h *고소 적응일. 탐셰르쿠 등을 오르며 고소적응. 
*에베레스트 뷰 호텔까지 가파른 오르막. 직전에 헬기장이 있음. 호텔 풍광 일품. 에베레스트, 로체, 아마다블람 등 명봉이 한눈에 보임. 누구나 들렀다가는 곳. 차와 음식이 다소 비쌈. 
*쿰중-롯지, 헬기장, 불교사찰 등 있음. 고소적응 등 일정에 따라 좀더 전진한 마을에서 묵을 수도 있음. 
Day 05 쿰중 - 텡보체(3,860m) - 팡보체(3,930m) 12.5km/ 6.5h *에베레스트를 향해 감. 풍기텡가 지나 텡보체 가는 길 오르막 길. 텡보체 라마사원이 멀리서도 보임. 
*텡보체 - 라마사원 있음. 등반가나 트레커나 모두 여기에 들러 안전을 빌고 있음.
*데보체에서 데보체 사원 등을 지나 임자강에 걸린 다리. 2015년 새로 설치. 다리 건너감. 
*팡보체-강 길을 따르다 언덕 오르면 제법 큰 마을. 어디서든지 아마다블람 조망 굿. 롯지, 찻집 등 있음. 
Day 06 팡보체(3,930m) - 소마레(4,010m) - 딩보체(4,410m) 7km/ 3~5h  *소마레-작은 마을. 롯지 있음. 조금 지나 갈림길 왼쪽은 페리체 거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가는길. 페리체에 간이 진료소 있음. 고산증세 진찰 가능.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딩보체 거쳐 로체 남쪽, 임자체(아일랜드피크) 가는길. 
*딩보체-다양한 롯지, 사원 등이 있음. 아마다블람이 눈 앞에 보임. 서쪽 언덕 너머에 페리체가 있음. 
Day 07 딩보체(4,410m) - 추쿵(4,730m) 5km/ 4h *딩보체에 출발. 에베레스트, 로체 보면서 올라감. 
*추쿵은 콩마라 패스 넘기 전 마지막 마을. 아일랜드피크 베이스캠프 멀지 않음. 롯지 많지 않음.  
*오후에 고소적응 위해 고도 200~300m 정도 올라갔다 오면 좋음. 
Day 08 추쿵 - 추쿵리(5,550m) - 추쿵(4,730m) 6km/ 4~6h *추쿵리는 사방으로의 전망이 아주 빼어남. 
*다음날 콩마라 패스를 넘어야 하므로 콘디션 조절. 
Day 09 추쿵 - 콩마라패스(5,535m) - 로부제(4,910m) 10km/ 12h *북서쪽의 콩마라 패스를 넘어야함. 너덜지대 따라 콩마라 정상까지 올라감.  
*콩마라 패스 정상에서 푸른 빙하호 감상. 빙하호 너머로 눕체, 로체, 마칼루, 임자체 조망. 
*추쿵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콩마라를 넘지 말고, 페리체로 이동. 페리체에 병원 있음. 로부제로 이동. 
*로부제-롯지 몇 개 있음
Day 10 로부제 - 고락셉 - 칼라파타르(혹은 EBC) - 고락셉(5,140m) 12km/ 8h *고락셉-EBC트레킹 마지막 롯지. 협소함. 
*칼라파타르, EBC 중 선택.
*칼라파타르 정상 조망 매우 좋음.  
*컨디션 나쁘면 휴식.
Day 11 고락셉 - 로부제 - 종글라(4,830m) 15km/ 7~9h *촐라 패스를 향하여 가는 날. 촐라 호수 지나감.
*촐라체 아래 자리잡은 종글라 롯지. 
*다음날 촐라 패스 넘기 위해 체력 비축.
Day 12 종글라 - 촐라패스(5,420m) - 당락(드라그나그 4,700m) 8km/ 9h *촐라 패스 오르막길. 너덜지대와 모레인 지대 지나면 눈과 얼음 뒤덮인 빙하지대. 크레바스, 산사태 조심. 메인 길로만 가야함.  
*촐라패스-쉬면서 주변 조망. 서쪽으로 너덜지대 내려서면.  거친 잡석길. 황량.
*이 구간은 중간 탈출 코스 없음.
*드라그나그(당낙)-롯지 몇 개 있는 작은 마을. 
Day 13 당락(드라그나그 4,700m) - 고쿄(4,790m) 4km/ 4h *너덜지대. 길이 좋지 않음. 
*이 날 고쿄리를 다녀오면, 다음날 하루의 여유가 있지만, 컨디션 주의.
*고쿄-아름다운 호수마을. 롯지, 찻집 있음. 
Day 14 고쿄 - 고쿄리(5,360m) -고쿄(4,790m) 4km/ 4h *고쿄리: 초요유, 에레베스트, 로체, 마칼 조망. 호수와 마을도 한폭의 휴양지처럼 내려다보임. 이 외에도 수많은 히말라야 봉우리들이 보임.
*오전 고쿄리 다녀오고, 오후 고쿄 호수 주변 경치 즐김.  
*다음날 렌조라 패스 위해 콘디션 조절.
Day 15 고쿄 – 렌조라패스(5,417m) - 룽덴(4,380m) 11km/ 10h *컨디션 안좋으면 렌조라 패스 포기하고 남체로 하산. 
*3패스, 3리의 마지막 렌조라 패스. 초반은 완만. 뒤로 고쿄 마을과 에베레스트. 자주 뒤를 돌아보게됨.
*중반은 가파른 돌산. 마지막 관문은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렌조라 패스 조망. 고쿄 호수 너머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촐라체 감상.
*렌조라패스 넘어서면 호수 너머로 쪽 로왈링 산군 눈에 들어옴. 급경사. 경사 급한 하산길 무릎 조심. 
*룽덴: 롯지 몇 개 있는 마을. 3패스 트레커들이 주로 사용.
Day 16 룽덴 - 말룽(4,210m) - 타메(3,800m) 10km/ 4h *보데코시 강 따라 하산. 고소 증세는 완화되지만 체력은 고갈됐으니 조심조심. 
*길 풍경 좋음. 남쪽, 남동쪽 물줄기 따라 감. 드문드문 롯지, 찻집 보임. 
*타메: 강 언덕마을. 롯지, 찻집 많 있음. 평화로운 풍경. 마을 산책. 
Day 17 타메 - 남체 - 몬조 14km/ 7~8h *설산과는 점점 멀어짐. 따뜻함. 여유로움. 
*남체: 올라올 때 들렀던 관문. 한 바퀴 돈 것임. 시간에 따라 남체바잘 구경. 과일도 사먹고. 먹을거리 보충으로 심신 회복. 
*몬조: 게스트하우스, 롯지 등 숙소 다양. 
Day 18 몬조 - 팍딩 - 루크라(2,840m) 13km/7시간 *벼랑길이 있으므로 긴장 풀지 않기. 
*하산길은 더욱 조심. 
Day 19 루크라 - 라메찹-카트만두 *항공
*차량
*루크라-라메찹: 국내선 항공 이용. 
*라메찹-카트만두:  차량 이동
Day 20 카트만두 – 인천 항공 국제선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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