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결국은 사망합니다. 그런데 사망원인은 다양합니다. 병으로 죽기도 하고 사고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인의 사망원인은 어떻게 될까요. 통계청이 2022년 9월 27일 '2021년 사망원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를 근거로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변 분들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되돌아보게 되는 통계입니다.
한국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우선 지난해 사망자 수는 31만 7680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2% 증가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아마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아닌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이었습니다.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전체 사망원인의 26%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사망자 4명 중 1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폐암이 36.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마도 담배 때문이겠지요. 이어 간암(20.0명), 대장암(17.5명), 위암(14.1명), 췌장암(13.5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도 높은 사망 원인
췌장암 다음으로는 4위부터 심장 질환(3만 1569명), 폐렴(2만 2812명), 뇌혈관 질환(2만 2607명), 고의적 자해(1만 3352명), 당뇨병(8961명), 알츠하이머병(7993명), 간 질환(7129명), 패혈증(6429명), 고혈압성 질환(6223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3대 사망 원인을 합쳐 10대 사망 원인이 됩니다.
암은 1~9세 및 40세 이상에서 1위였습니다. 폐렴은 80세 이상에서 3위, 70대에서 4위로 고연령층에서 높은 순위에 위치했습니다. 암 사망자의 경우 연령별로는 30대는 위암·유방암,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본인의 연령대를 생각해보고 평소 몸 관리를 충실하게 해야겠습니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36.6명이 자살로 사망
슬프게도 자살률도 여전히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사망 원인 중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이 1위를 차지했고, 40대 이후는 암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3352명으로 1년 전보다 157명이 늘었으니, 1.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것도 코로나19의 영향일까요. 우울한 생각을 해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36.6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한국이 23.6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OECD 38개국 평균 11.1명의 2배가 넘었는데요, 한국을 제외하면 해당 통계에서 20명이 넘은 나라는 리투아니아(20.3명, 2020년 기준)가 유일했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 평균치를 10명 이상으로 높인 것입니다. 너무도 슬픈 일이네요. 이런 통계는 정말 슬픈 통계입니다.
이 포스팅에선 통계청이 2022년 9월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를 근거로 한국인의 사망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암이 가장 높았고, 심장질환과 폐렴이 뒤를 이으면서 3대 사망원인으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자살률도 세계에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몸 관리 열심히 하시고요, 어려움을 겪으시더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밝게 열심히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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