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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

백제문화제, 백제의 옛 도읍지 공주 부여 역사 여행

by 고산자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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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660년. 백제는 나당연합군에 멸망당했어요. 비록 멸망했으나 백제는 한반도에서 고구려, 신라와 자웅을 겨뤘던 강력한 고대 왕국이었지요. 대륙으로도 진출도 했고요. 1360여 년이 지난 2022년 10월, 백제의 옛 도읍 부여·공주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백제는 올해도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어요. 올 가을, 백제의 옛 도읍지로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을 떠나보시죠. 

 

백제의 옛 도읍지 공주·부여로 떠나는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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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백제가 부활한다. 10월 1일부터10월 10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65회 백제문화제. 이 행사는 매년 가을마다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축제다. 2010년 열린 세계대백제전에선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대표 프로그램 22, 공주시 프로그램 36, 부여군 프로그램 34개 이렇게 모두 92개 대형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던 초대형 역사문화 축제다. 올해는 11일간 펼쳐진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발표가 없지만, 공주와 백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소개한다. 

 

공주에선 무령왕을 만나지 않을 수 없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 웅진시대(475~538)의 왕과 왕족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7기의 고분 중 하나인 무령왕릉에선 백제 웅진시대의 비밀을 밝혀주는 유물들이 무더기로 나왔다. 다른 고분들과는 달리 전혀 도굴당하거나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무령왕릉 유물은 국립 공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입구 근처에 있는 고마나루(곰나루)는 주 행사장이다. 이곳엔 충남인의 상징을 형상화한 웅비탑, 공연장 등이 갖춰져 있다. 축제 기간 중 고마나루 일대에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백제 왕궁을 지키던 공산성 산책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선 매주 토·일요일 웅진백제 수문병의 근무교대의식이 열리는데, 이번 축제 기간엔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휘장과 창을 든 수문병들이 성벽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모습은 잠깐 동안이나마 웅진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백제왕, 왕비, 장수, 병졸, 평민복의 복장을 현장에 갖춰놓아 관광객들이 체험이나 촬영도 할 수 있다.  

 

17년간 조성한 거대한 백제문화단지

 

 

공주에서 금강을 따라 내려가면 부여.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다. 538년 부여로 도읍을 옮긴 성왕은 국호를 남부여로 바꿨다. 이때부터 660년 나당연합군에게 멸망할 때까지의 120여 년을 사비시대라고 한다. 부여엔 정림사지오층석탑, 낙화암, 궁남지 등의 문화유산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규암면 합정리의 백제문화단지는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국형 역사공원이다. 백제의 장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년간 6904억 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야간 개장도 하니 이곳서 부여의 밤 풍경을 즐겨보자. 

 

역사재현촌은 한성백제의 궁성인 한강 위례성을 본뜬 성과 충남도 16개 시군이 기증한 명품 소나무 600여 그루로 조성한 솔숲에 둘러싸여 있다. 사비궁은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이다. 무려 39m에 이르는 오층 목탑이 돋보이는 능사는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와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이 발굴된 백제 사찰 ‘능산리 사지’에 있던 능침 사찰(능을( 수호하고 왕이 제사를 지내던 사찰)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부여 낙화암엔 삼천궁녀의 슬픈 전설이

 

 

삼천궁녀의 슬픈 전설이 전하는 낙화암. 축제 중엔 수상공연장이 마련되곤 했다. 낙화암에서 내려다보는 금강 조망은 부여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금강의 다른 이름인 백마강 물결을 보며 유장한 역사의 의미를 새겨보자.  

 

부여엔 백제 영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1400년 동안이나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석탑이 있다. 바로 정림사지 오층 석탑이다.. 당시 백제의 처절한 마지막을 피눈물 흘리며 지켜봤을 정림사지 오층 석탑.. 이 탑은 백제탑의 완성품이면서 그 뒤로 백제 땅에 나타나는 여러 탑들의 모범이 됐다

아름다운 백제금동대향로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백제 금동대향로는 백제 예술의 정수

정림사지를 나와 길을 하나만 건너면 국립 부여박물관이다.. 이곳에 전시된 백제 금동대향로는 능산리 사지에서 발굴된 세기의 보물.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후 정치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7세기 초 백제인들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이 함축돼 이루어진 백제 공예품의 진수로 꼽힌다.

 

궁남지 산책 빼면 섭섭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라는 궁남지 산책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사비시대 백제를 다스리던 왕과 왕족들이 잠든 ‘능산리 고분군’인 백제왕릉원도 잊지 말고 들러보자. 왕릉원 옆의 절터는 유명한 백제 금동대향로가 발굴된 능산리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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