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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문

북한 알기, 북한의 명승지

by 고산자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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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높고 험한 산악 지대이면서 동해를 끼고 있어 예로부터 유명한 명승지가 아주 많아요.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도 북한에 있어요. 하지만 금강산과 개성 외에는 아직 남한 사람들이 쉽게 여행할 수 없답니다. 이 포스팅에선 백두산, 삼지연, 금강산, 구월산 등 북한의 명승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의 명승지 이야기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

 

아름다운-백두산-천지
백두산 천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바로 백두산이에요. 최고봉은 장군봉인데 예전에는 백두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라 하여 백두봉이라고도 불렀어요. 조선시대에는 병사봉이라고 했어요.
장군봉의 높이는 북한 지도에는 2,750m, 남한의 지도에는 2,744m로 각각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요.
백두산은 단군이 내려온 곳이라는 전설이 있고, 한반도의 모든 산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렸다 하여 성스러운 산으로 여겼어요.
꼭대기에 있는 천지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곳에 있는 화구호예요. 둘레는 14.4km, 제일 긴 곳은 4.64km, 가장 넓은 곳은 3.55km예요. 천지의 수심은 평균 213.3m인데, 가장 깊은 곳은 384m나 된답니다.

 

화산 분출물이 골짜기를 막아서 생긴 삼지연

삼지연은 양강도의 북동쪽 해발 1,585m의 백두용암대지의 수림 속에 있어요. 화산 분출물이 골짜기를 막으면서 이루어졌는데, 1호못(둘레 3.6km), 2호못(둘레 1.2km), 3호못(둘레 1.3km) 이렇게 세 개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삼지연이라고 불렸지요.
삼지연은 특이하게도 흘러들어오거나 흘러나가는 하천이 없어요. 따라서 눈과 비, 그리고 지하에서 샘솟는 샘물에 의하여 채워지기 때문에 맑고 깨끗하며 물맛도 아주 좋다고 해요.

 

봄 금강산, 여름 봉래산, 가을 풍악산, 겨울 개골산

금강산은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산이에요. 최고봉인 비로봉(1,638m)을 중심으로 12,000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을 이루고 곳곳에 폭포와 못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요.
계절에 따른 아름다움이 각각 달라요.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개골산이라고 불렸어요.
사슴을 구해 준 나무꾼이 사슴의 도움으로 선녀와 인연을 맺는다는 나무꾼과 선녀전설이 바로 금강산의 대표적인 전설이지요. 광복 후 남북이 갈리면서 금강산 구경을 할 수 없었으나 1998년부터 일시적으로나마 남한 사람들도 금강산 관광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기둥이 절경인 총석정

강원도 통천군에 있는 총석정은 화산이 분출해 굳은 현무암으로 된 여러 개의 돌기둥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원래는 이 돌기둥만 총석이라 불렀는데, 근처 총석 고개의 정상에 있던 정자의 이름을 따서 총석정이라고 하였어요. 관동팔경 중 으뜸 경치를 자랑할 정도로 아름다워 예로부터 총석정을 통천 금강이라고도 하였어요.

 

호수 풍경이 아름다운 삼일포

호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삼일포는 고성군 온정리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남강 하류에 있어요. 삼일포는 아주 오랜 옛날에는 바다가 육지를 향해 쑥 들어간 만이었는데, 남강에서 흘러내린 모래가 만의 입구를 막아 쌓이면서 만들어진 호수예요. 삼일포의 둘레는 7km, 제일 깊은 곳은 4.6m예요.

 

한국 5대 명산에 드는 묘향산

평안북도·평안남도·자강도의 경계에 솟은 묘향산(1,909m)은 예로부터 한국 5대 명산의 하나이자 조선 8경의 하나로 유명했어요. 이곳 역시 단군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요.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청천강 기슭까지, 동쪽으로는 대동강 기슭까지 뻗은 산줄기와 그 사이로 흐르는 묘향천·백령천·내창강·원명천 등 수많은 골짜기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또한 저지대 식물에서 고산 식물에 이르기까지 식물 분포가 다양하고 희귀한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산속에는 안심사와 보현사가 있어요.

 

단군 유적이 남아있는 구월산

황해남도 은율군·안악군 경계에 있는 구월산(954m)은 사황봉·오봉·인황봉·주거봉·아사봉 등 수많은 봉우리들이 톱날 같은 능선을 이루고 있는 명산이에요. 산성골·오봉골·운계골·회장골·원명골 등의 깊은 골짜기가 숨겨져 있어요.
또 산기슭에는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삼성사와 단군대·어천석·사왕봉 등 단군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단군이 왕위에서 물러난 뒤 승천하여 신이 되었다는 아사달산이 바로 이곳이라는 전설도 있지요. 이외에도 구월산성 옛터와 고려 시대에 청자를 굽던 가마터도 남아 있답니다.

 

··수정·진주·청옥·마노·호박처럼 아름다운 칠보산

함경북도의 명천군·화대군·화성군·어랑군에 걸쳐 있는 칠보산은 바위·계곡·폭포·바다가 절경이라 함북의 금강’, ‘관북의 금강이라고도 불려요. 범위는 매우 넓어 지역에 따라 내칠보·외칠보·해칠보로 나눠 부르고 있어요.
칠보산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7가지 보물(··수정·진주·청옥·마노·호박)처럼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에요. 또 산 속에는 7가지 보물이 묻혀 있는데, 지금까지 파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전설도 있어요.

 

송도삼절로 불리는 박연폭포

개성의 박연폭포는 성거산·천마산 사이의 험준한 골짜기로 흘러내리는 높이 37m의 폭포예요. 금강산의 구룡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조선 3대 폭포로 꼽혀왔어요. 박연폭포는 성리학자 서경덕, 기생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이라 알려져 왔어요. 이는 송도에서 가장 빼어난 세 가지라는 뜻이에요. 송도는 개성의 옛 이름이에요.

 

후고구려 세운 궁예의 무덤이 있는 삼방협곡

강원도 세포군에 있는 삼방협곡(천연 기념물 제236)은 추가령 열곡(구조곡)의 일부인 계곡이에요. 길이는 약 25km, 너비는 약 100~250m, 깊이는 약 350~500m인데, 계곡 바닥은 매우 좁아요. 수많은 암벽과 무성한 수림이 웅장한 폭포와 한데 어우러져 삼복더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요. 주변에는 스키장·세포고원·석왕사·삼방약수 등 관광지가 많아요. 또 후고구려를 세웠다가 왕건에게 쫓겨난 궁예의 무덤이 바로 이곳에 있다고 전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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